'고질라 vs 콩'의 개봉일이 3월 26일에 HBO MAX와 극장에서 IMAX로 개봉한다는 소식을 저번 포스팅에서 알려 드린 바 있습니다. 몬스터 버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'고질라 vs 콩'이 얼마나 흥행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시리즈가 이어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이번 시간에는 이전까지 나왔던 몬스터 버스 시리즈의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.
고질라 - 몬스터 버스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다!
영화 제목 : 고질라
장르 : 액션, SF
감독 : 가렛 에드워즈
개봉일 : 2014년 5월 15일
러닝타임 : 123분
관객 수 : 70만 명
출연 : 애런 존슨, 브라이언 크랜스톤, 엘리자베스 올슨, 와타나베 켄
제작비 및 글로벌 흥행 성적 : 1억 6,000만 달러 - 5억 2,900만 달러
간단 줄거리 : 포드 브로디(애런 존슨)은 어렸을 때 일본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방사능 피폭 사고로 인해서 어머니를 잃는다. 15년 후 포드의 아버지 조(브라이언 크랜스톤)는 15년 후 아들과 함께 사고의 장소로 들어가서 사고의 원인이 자연재해가 아닌 다른 것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비밀연구소로 끌려가게 된다. 그곳에서 진실을 깨닫게 된다. 마침 그곳에 있던 고치가 부화를 시작하고 그 괴생명체가 도시를 파괴하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. 한편 괴생물체가 뿜어내는 신호를 듣고 거대 괴수 고질라가 쓰나미를 몰고 나타난다. 둘의 싸움이 시작되고 전 세계는 혼란에 빠진다.
간단 리뷰 : 1998년도에 제작된 망작 고질라를 충분히 만회하는 작품이 나왔다. 아직 신애 감독에 맡긴다는 우려를 뒤로하고 나온 고질라는 전 세계 괴수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. 훌륭한 괴수의 연출로 인해서 눈이 즐겁다. 비록 제작비로 인해서 괴수에 대한 연출을 생략하기 위해 TV 속 뉴스 등과 같이 생략되는 부분도 있지만, 클라이맥스의 전투신은 매우 훌륭하다. 몬스터 버스의 시작으로는 매우 적절했던 작품이다.
한줄평 : 몬스터 버스의 시작을 알린 훌륭한 괴수영화
콩 : 스컬 아일랜드 - 한층 더 거대해진 콩 거대한 대결을 암시하다!
영화 제목 : 콩 : 스컬 아일랜드
장르 : 액션, 모험, 판타지, SF
감독 : 조던 복트-로버츠
개봉일 : 2017년 3월 8일
러닝타임 : 118분
관객 수 : 168만 명
출연 : 톰 히들스턴, 사무엘 L 잭슨, 브리 라슨
제작비 및 글로벌 흥행 성적 : 1억 8,500만 달러 - 5억 6,600만 달러
간단 줄거리 : 전 세계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. 어느 날 새기에 존재하는 괴생명체를 쫓는 '모나크'팀은 위성이 이 섬에 무언가를 포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, 탐사팀을 꾸려서 스컬 아일랜드를 탐색하게 된다. 폭풍우를 헤치고 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섬의 왕인 콩이었다. 콩은 등장하자마자 헬기를 타고 온 탐색 대를 공격하고,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해골이 흩뿌려진 황무지에서 콩의 적인 생명체와 다양한 생명채들을 만나면서 계속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.
간단 리뷰 : 2005년의 나온 피터 잭슨의 전설적인 영화 '킹콩'과는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다. 워낙에 전작이 훌륭했던 탓에 비교를 많이 당하였다. 전작처럼 스컬 아일랜드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을 한 것은 보이나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것이 아쉽다.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떡밥을 뿌리지만 그 탓에 본편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. 전체적으로 아쉽지만 거대해진 콩이 선사하는 액션은 훌륭하다. 시리즈를 이어가는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충분하다.
한줄평 : 거대해졌지만, 이야기와 인물의 틈을 메우지는 못했다.
고질라 : 킹 오브 몬스터 - 잘 차려진 밥상을 뒤엎는 방법
영화 제목 : 고질라 : 킹 오브 몬스터
장르 : 액션, SF
감독 : 마이클 도허티
개봉일 : 2019년 5월 29일
러닝타임 : 132분
관객 수 : 35만 명
출연 : 밀리 바비 브라운, 베라 파미가, 카일 챈들러
제작비 및 글로벌 흥행 성적 : 1억 7,000만 달러 - 3억 8,000만 달러
간단 줄거리 : 고질라의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서 아들을 잃은 상처로 엠마(베라 파미가)와 마크(카일 챈들러), 딸 매디슨(밀리 바비 브라운) 가족은 슬픔 속에 살고 있다.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디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.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하려는 테러 세력에게 딸 매디슨과 납치되고, 주파수로 모스라, 로단,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둘 깨어난다.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,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 간의 대결이 시작된다.
간단 리뷰 : '콩 : 스컬 아일랜드'에서 '고질라 : 킹 오브 몬스터'로 오면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믿을 수 없다. 전체적인 괴수들의 전투신은 화려하게 연출하여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. 하지만 인간들의 서브 스토리가 등장하자마자 영화는 급속도로 망가진다. 인물의 감정선은 오락가락하며, 공감을 할 수조차 없는 이야기를 가져와서 흐름을 망친다. 결국 영화는 인간들이 등장하는 매 순간이 지루하게 돼버렸다. 같이 영화를 본 친구에게 상당히 미안하여 사과할 정도로 영화는 처참하게 망가졌다.
한줄평 : 초거대 대 괴수들의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인간들의 등장하고 잔칫상은 뒤집힌다.
오늘은 이렇게 몬스터 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는 몰라도 '고질라 : 킹 오브 몬스터' 같은 대참사 만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'고질라 vs 콩'을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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